190312 백건우 쇼팽 리사이틀

그동안 유투브로 백건우 선생님의 연주를 많이 보아왔다.
기계같이 정확하면서도 그 속에서 묻어나오는 절제된 표현

이번 리사이틀에서 선보이신 12곡 중 내가 아는 곡은 세 곡밖에 없었지만
역시 거장은 거장이었다.
그리고 깨달은 것이, 나는 백건우 선생님의 연주를 좋아하지 않는다.
젊어서 그런지 아니면 본디 취향이 그런건지, 나는 강한 터치와 화려하고 감정적인 피아노가 좋다.
그런 의미에서는 조성진의 발라드가 백건우 선생님의 발라드보다 더 마음에 들었다.
물론 이건 단순한 취향의 차이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대흥역의 마포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한때 몇 년간 신세를 진 동네였는데 감회가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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